[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국악원이 평범(so-so)한 젊은(少小)이들에게 전하는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小笑)을 주제로 하는 토크콘서트 '소소다반사' 공연을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한다.
공연의 진행은 '안녕, 나의 빨강머리앤',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등을 쓴 소설가 백영옥이 맡는다.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스물다섯까지 해야 할 스무 가지'의 저자인 씨네21의 이다혜 기자와 방송 '어쩌다 어른', '명견만리 플러스' 등에 출연한 건국대학교 신경정신과 의사 하지현 교수가 출연해 어지러운 마음과 내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판소리 그룹 '입과손스튜디오'가 다양한 타악기를 활용해 수궁가 중 '고고천변',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심청가 중 '심봉사 목욕하는 대목부터 방아 찧는 대목'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별히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함께하는 무대에서는 최근 BTS의 멤버 슈가가 발표해 화제를 모은 '대취타'를 판소리로 재구성해 '대취타 나가신다'라는 곡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기 힘든 관객을 위해 이번 공연을 네이버TV와 국립국악원 유투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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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8, 2020 at 02:4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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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일상의 즐거움 주제로 토크콘서트…소설가 백영옥 진행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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