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프로당구팀 '라온' 창단…PBA 랭킹 1위 다비드 등 선수 7명 후원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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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15 09:38

윤영달(왼쪽에서 네번째) 크라운해태 회장과 프로당구 선수들이 14일 경기 양주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선수후원협약식을 가졌다./크라운해태 제공

크라운해태가 프로당구 '크라운해태 라온팀'을 창단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라운해태는 전날 경기 양주 그룹 연수원에서 PBA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29) 등 선수 7명과 PBA-LPBA 선수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선수는 다비드 마르티네스, 박인수, 김재근, 이영훈, 선지훈, 강지은, 백민주 등 이다. 이들은 2020-21시즌 PBA-LPBA TOUR와 8월에 개막할 예정인 PBA 팀리그에 '크라운해태 라온팀'으로 참가하게 된다.

식품기업이 프로당구 선수를 후원하는 것은 크라운해태가 처음이다. 크라운해태는 과자와 당구를 통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전하자는 취지로 팀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런 취지에서 팀명도 '즐거운'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 '라온'으로 정했다.

이번에 크라운해태와 후원 협약을 맺은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2019-20 시즌 PBA 랭킹 1위로, 메디힐 PB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2020-21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김재근은 아직 PBA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2018 제우스컵 서울오픈, 2017 세계팀 선수권을 우승한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로 꼽힌다.

이영훈과 선지훈은 잠재력이 높은 젊은 선수들이다. 이영훈은 SK렌터카 PBA 챔피언십과 메디힐 PBA 챔피언십에서 5위를, 선지훈은 김치빌리아드 드림 3차전 우승과 민테이블 드림 5차전, 6차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강지은은 TS 샴푸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꾸준히 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다. 백민주 또한 TS 샴푸 LPBA 챔피언십과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에서 5위를 기록하며 LPBA의 우승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크라운해태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과자처럼, 당구도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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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5, 2020 at 07:3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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