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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9, 2020

이토록 다채로운 책 읽기의 즐거움 < 책 < 라이프 < 기사본문 - 세종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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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정민석)는 지난 2∼6일을 독서주간으로 정하고, 궁항독서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해 행사는 여느 해와는 사뭇 다른 특별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큰 흥미를 끌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궁항독서한마당준비위원회를 꾸려 사전협의회를 여러 차례 거쳤으며, 이를 통해 단위학교에서는 쉬이 추진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책과 독서를 완전히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

궁항 독서 한마당1
궁항 독서 한마당1

월요일부터 시작된 첫 번째 프로그램은 ‘놀면서 배우는 책 1탄’으로 <겁쟁이 빌리>를 읽고 걱정인형 만들기, 독서명언과 다짐을 적은 압화 책갈피 만들기, 가죽공예를 활용한 북아트 나만의 독서일기장 만들기 활동이었다.

화요일 두 번째 프로그램은 ‘그림으로 보는 책’이었다. 그림책의 삽화를 참고해 나만의 책도장 디자인을 했다. 학생들의 드로잉 작업이 완성되면 개인별 책도장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궁항 독서 한마당2
궁항 독서 한마당2

수요일에는 ‘놀면서 배우는 책 2탄’으로 도서관에서 보물찾기 활동이 전개됐다. 친구들과 한 팀이 돼 도서관에 숨겨진 책사랑 보물도 찾고, 책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목요일 ‘퀴즈로 푸는 책’은 독서골든벨 대회로 진행됐으며, 금요일 ‘음악으로 느끼는 책’은 라이브 공연이 함께 하는 가장 특별한 프로그램이었다.

3학년 한 학생은 “책을 읽는데 음악을 느낄 수 있는지는 정말 몰랐다. 책 그림과 음악이 너무 잘 어울리고, 눈을 감아도 책 그림이 떠올랐다. 책에 나오는 우산을 직접 만들어봐서 더 재미있었다”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코레오그라피 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학생 역시 “원래 알고 있던 이야기가 음악과 연결돼 있는지 몰랐는데, 오늘 처음 들어보니 참 좋았다. 그리고 그 음악에 어울리는 동작을 직접 만들어보며 핑거레이저쇼를 해서 너무 신났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정민석 교장은 “이번 궁항독서한마당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책을 접함으로써 미처 알지 못했던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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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0, 2020 at 06:4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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