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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5, 2020

코로나 한창인데 홍콩서 선상파티 급증…집단감염, 상류사회 강타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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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최근 몇 개월간 선상 파티가 급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보트 예약, 내년까지 불가능할 정도"
최근 5일동안 신고전화 571건 접수

SCMP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일부 부유층을 중심으로 코즈웨이베이 등에서 요트를 빌려 파티를 개최하거나 수상 레저를 즐기는 일이 잦다고 한다.
 
문제는 선상 파티 등에서 집단 감염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홍콩 경찰 관계자는 "(선상 파티는) 누군가 많은 손님을 집으로 초대했을 때와 상황이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홍콩에서 최근 몇 개월간 선상 파티 등이 증가하며 코로나 19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홍콩 정부는 이달초 요트 집중 단속을 위한 핫라인 전화를 개설했다. 사진은 페리선이 떠 있는 홍콩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홍콩에서 최근 몇 개월간 선상 파티 등이 증가하며 코로나 19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홍콩 정부는 이달초 요트 집중 단속을 위한 핫라인 전화를 개설했다. 사진은 페리선이 떠 있는 홍콩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경찰은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통해 '친목 모임에 필요한 선박'은 질병 예방 및 관리 조례에 따른 '파티룸'에 해당해 오는 15일까지 운항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홍콩 정부는 해양경찰 핫라인 전화로 요트 파티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캐리람 홍콩 행정장관은 "해경 핫라인(3660-8623)에 전화해달라"고 당부했다. SCMP에 따르면 요트 단속과 관련된 핫라인을 개설한 지 5일 만에 홍콩 해경은 571건의 신고 전화를 받았다.
 
코로나 시국임에도 홍콩 내에서 요트 대여 수요는 높다고 SCMP는 보도했다. 렌트용 고급 선박 '레이디 로레인'을 대여하는 사프론 크루즈 측은 "이 요트는 하루 빌리는데 보통 6만 홍콩 달러(840만원)가 들지만, 보트가 내년까지 예약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전했다.
 
홍콩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선박에 탄 선원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여행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선박에 탄 선원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정부가 요트 단속에 나선 것은 지난달 홍콩에서 댄스·노래자랑과 연계된 파티가 급증하면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상류사회를 강타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지난달 부유층 여성들이 사교춤을 추러 다니는 댄스클럽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나 여배우, 여성 사업가, 재벌가 여성 등이 잇달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콩의 한 식당에서 남성이 매장을 정리하고 있다. 최근 홍콩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나이트클럽 등 유흥시설 폐쇄 결정이 내려졌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콩의 한 식당에서 남성이 매장을 정리하고 있다. 최근 홍콩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나이트클럽 등 유흥시설 폐쇄 결정이 내려졌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빈과일보는 "무도회장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돼 홍콩 상류사회가 코로나 19에 휩싸였다"면서 코로나 19에 걸린 일부 유명 인사들을 공개했다.
 
'댄스클럽 발' 코로나 19 4차 확산 탓에 홍콩에서는 최근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홍콩 정부는 유흥업소 영업을 금지하고 지난 2일부터 등교수업 중지와 함께 공무원의 경우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또 식당 내 테이블당 식사 인원을 2명으로 제한하고 수영장 등 각종 시설도 폐쇄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위반할 경우 벌금을 당초 2000홍콩달러(약 28만원)에서 4000홍콩달러(약 57만원)로 상향 조정했다.
 
홍콩 행정장관 캐리 람이 지난 1일 코로나19와 관련된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콩 행정장관 캐리 람이 지난 1일 코로나19와 관련된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콩에서는 당초 하루 70~80명씩 나오던 일일 감염자가 최근에는 100명대로 급증했다. 5일 기준 누적 코로나 확진자는 6802명, 사망자는 112명이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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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6, 2020 at 11:50AM
세계

중국 전문가 "바이든 시대 미국 극단적 대중 조치 줄어들 것"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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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미국의 극단적 대중 봉쇄 조치가 줄어들 것이라고 중국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이들은 그러나 미국의 대중 전략이 근본적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5일 환구시보 보도에 따르면 진찬룽(金燦榮) 중국 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이 신문 주최 포럼에서 "바이든이 집권하면 중미 관계의 분위기는 좋아질 것이다. 트럼프가 연임하는 것보다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보다 훨씬 더 양국 관계를 중시한다면서 "중미 관계가 개선될 1%의 기회만 있어도 중국은 100%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제문제연구원의 양시위 연구원은 바이든 정부 출범 후 미중 관계는 불확실성 속의 안정적인 시기에 접어들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수많은 국내 문제에 직면했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국방대학 전략연구소장을 지낸 양이(楊毅) 해군 소장은 바이든 취임 이후 미중 관계의 예측 불가능성이 감소하고 미국의 대중 정책에서 극단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그러나 미국의 대중 전략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진 부원장은 전략 측면에서 미국의 양당은 중국을 '장기적인 유일한 맞수'로 여긴다면서 "이는 정권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소장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긴 대중 정책의 유산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양국의 구조적 갈등은 단기간에 기술적 수단으로 완화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먼저 안정을 확보한 이후 관계를 개선해야하며 특히 새로운 충돌을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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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6, 2020 at 11:22AM
세계

트럼프, 조지아 대선 결과 뒤집기 위해 주지사 재차 압박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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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에게 대선 결과와 관련된 주의회 특별회기 소집을 요구했다. 조지아주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켐프 주지사에게 “당신은 서명 인증을 하지 않았다며 ”즉시, 주의회의 특별회기를 요청하라. 그것은 당신이 쉽게 그리고 즉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연방 상원 결선투표가 열리는 조지아에서 선거 유세를 열기 위해 백악관에서 나설 때 트윗을 올렸다.

이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켐프 주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조지아 승리를 뒤집을 수 있도록 주의회 특별회기 소집을 압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주요기사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지사에게 부재자 투표 서명에 대한 감사 지시도 촉구했는데, 켐프 주지사를 대통령의 요청을 거절했다. 이후, 켐프 주지사는 이날 낮에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언급하며, 대통령이 자신에게 서명 감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켐프 주지사가 트윗을 통해 거부 의사를 밝히자 조지아로 출발하기 전에 재차 특별회의 소집을 압박한 것이다.

켐프 주지사의 대변인 코디 홀은 두 사람이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조지아에선 현재까지 두 차례 재검표가 이뤄졌다.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2차 재검표에서 (이전과 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조지아주에서 선두에 있는 것처럼 보이며, 그는 우리의 대통령 당선인이다“고 말했다.

라펜스퍼거 장관은 조지아주에서 여러 차례 조사를 벌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한 광범위한 ‘선거 사기’에 대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조지아주에서는 지난달 3일 실시된 미 대선 개표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득표율 약 0.25%포인트(p)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꺾고 승리했다.

근소한 표차로 조지아주 선거당국은 지난달 13일부터 500만표에 이르는 전체 투표용지를 수작업으로 재검표했고 재검표 결과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와 별도로 재검표를 다시 요청했었다. 또 우편투표자들의 서명 대조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서명 대조작업에 대해서는 이미 끝난 일이라며 주정부는 거절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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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6, 2020 at 06:16AM
세계

영국 최강 항모 '퀸 엘리자베스', 일본서 중국 견제 동참한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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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내년 초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를 중심으로 한 항모전단을 일본 근해에 장기 파견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5일 보도했다. 태평양에서 미국, 호주, 일본이 주도하는 대중(對中) 견제에 영국까지 가세하는 형국이다.
 
영국 최신예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호. [AP=연합뉴스]

영국 최신예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호. [AP=연합뉴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해당 항모전단은 오키나와(沖繩)현 등 일본 난세이(南西) 제도 주변을 포함한 서태평양에서 주일미군의 지원을 받으면서 자위대, 미군과 합동 훈련을 한다.
 
6·25 전쟁 참전국인 영국군은 유엔 결의로 정해진 유엔군 지위협정에 따라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 오키나와(沖繩)현 화이트비치 등 주일미군 시설 및 구역(유엔사 후방기지)에서 보급을 받을 수 있다.
 
퀸 엘리자베스의 함재기인 F-35B 정비도 이번 파견 목적 중 하나로 꼽힌다. 일본 아이치(愛知)현에 있는 미쓰비시(三菱) 중공업의 고마키미나미(小牧南) 공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F-35 정비 거점이라는 점에서다. 교도통신은 “해당 기종에 대한 정기 점검과 수용이 이 공장에서 가능한지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서태평양에서 미국 또는 주변국 외 국가의 항모전단이 장기간 활동하는 건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이 같은 결단이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과 홍콩의 민주화 인사 탄압에 대한 영국 정부의 강한 우려에서 비롯됐다는 게 교도통신의 해석이다.
 
영국 항모의 파견이 이뤄지면 중국이 즉시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해상자위대는 중국의 반발 정도를 보면서 영국 항모에 대한 후방지원 수위를 조절할 방침이라고 한다. 교도통신은 “해상자위대가 중국에 대한 과도한 자극을 피하기 위해 적극적인 후방지원에 신중하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서태평양 항모 파견은 2년 전부터 추진돼왔다. 2019년 2월 당시 개빈 윌리엄슨 영국 국방부 장관은 퀸 엘리자베스의 태평양 파견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해군참모총장격인 일본 자위대의 해상막료장이 미국에 파견된 퀸 엘리자베스에서 미·영 해군 수장과 회담하며 중국 견제를 염두에 두고 3국의 협력 관계가 깊어진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2017년에 취역한 퀸 엘리자베스는 영국 해군 사상 최대급 함정으로, 배수량 6만5천t, 전장 280m에 달한다.
 
이근평 기자 lee.keunp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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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6, 2020 at 10:36AM
세계

중국 진찬룽 교수, “바이든은 약체 대통령, 큰 기대 말아야”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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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와 긴밀한 관계로 알려진 진찬룽(金燦榮)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차기 미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이 취임하면 ‘약체 대통령’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큰 기대를 갖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이든 취임 이후 미국내 각종 제약에 직면"
"나이 많고 건강 안 좋아 기대 안 하는 게 좋아"
"미·중 관계는 트럼프 때보다 분위기 좋아질 것"

진찬룽 중국 인민대 교수는 5일 “바이든은 나이가 많고 건강도 좋지 않은데다 취임하면 많은 제약에 부닥치는 약세 대통령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 환구망 캡처]

진찬룽 중국 인민대 교수는 5일 “바이든은 나이가 많고 건강도 좋지 않은데다 취임하면 많은 제약에 부닥치는 약세 대통령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 환구망 캡처]

진찬룽 교수는 5일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가 개최한 ‘신종 코로나 시대의 세계: 위기 국면과 변화 국면’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해 바이든 시대 미·중 관계를 전망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진찬룽은 "바이든이 집권하면 우선 중·미 관계 분위기는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든 정부나 트럼프 정부나 모두 전략적으로 중국을 ‘주요 적수’ 또는 ‘장기적인 유일한 맞수’로 보는 시각에는 변함이 없다.
 
진찬룽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바이든은 약체 대통령이 될 것이며 미 국내에 산적한 어느 문제 하나 쉽게 처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환구망 캡처]

진찬룽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바이든은 약체 대통령이 될 것이며 미 국내에 산적한 어느 문제 하나 쉽게 처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환구망 캡처]

그러나 트럼프 정부가 일단 상대를 때리고 보는 나쁜 습관을 갖고 있다면, 바이든 정부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또 분수를 알아 양국 분위기는 우선 좀 나아질 텐데 중국은 바로 이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교수는 미·중 양국 관계와 관련해 "미국이 중국을 중시하는 정도보다는 중국이 미국을 중시하는 정도가 훨씬 더 크다"며 "양국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1% 기회만 있더라도 중국은 이 1% 기회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100%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3일 미 대통령에 취임하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국제규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3일 미 대통령에 취임하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국제규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하지만 중국이 분명히 알아야 할 건 바이든이 ‘약체 대통령’이란 점이라고 진 교수는 말했다. 바이든이 집권 이후 미 최고법원의 제약과 주(州)의회의 제약, 상원의 제약 등 수많은 제약에 부닥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진 교수는 특히 "트럼프 지지자가 7400만 명에 이르는 등 분열된 미 사회가 대통령의 권력을 제약할 것"이라며 "바이든은 산적한 국내 문제에 직면해 어떤 문제도 쉽게 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환구시보가 5일 개최한 세미나에서 진찬룽 중국 인민대 교수는 "미 엘리트가 중국의 굴기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데 반해 중국 공공 지식인은 중국의 부상을 가장 낮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중국 환구망 캡처]

중국 환구시보가 5일 개최한 세미나에서 진찬룽 중국 인민대 교수는 "미 엘리트가 중국의 굴기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데 반해 중국 공공 지식인은 중국의 부상을 가장 낮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중국 환구망 캡처]

또 "바이든의 나이가 많아 건강도 별로 좋지 않을 것이어서 바이든 시대에 큰 기대를 갖지 않은 게 좋을 것"이라고 진 교수는 말했다. 기대가 너무 크다 보면 실망하게 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진 교수는 또 "미국의 전략가들은 정치가들보다 중국을 더 중시한다"며 "이런 현상은 지난 10년 이래 계속된 것"이라고 말했다. "재미있는 건 중국의 굴기를 가장 긍정하는 건 미국 엘리트인데 중국의 부상을 가장 부인하는 건 중국의 공공 지식인"이라고 그는 말했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you.sangch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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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6, 2020 at 09:37AM
세계

프랑스서 2주째 보안법 반대시위...시위대-경찰 다시 충돌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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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현지시간 5일 경찰관 사진의 인터넷 유포 등을 금지한 '포괄적 보안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다시 열렸습니다.

이날 파리에는 보안법 제정에 반대하는 청년층, 노조 관계자와 언론인, 인권 운동가 수천명이 집결했습니다.

파리 동부 포르트 데 릴라에서 시작된 행진은 레퓌블리크 광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주말과 마찬가지로 이날 시위는 격렬한 양상을 보이며 경찰과의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위대는 주차된 차량을 불태우고 슈퍼마켓과 은행 등의 유리창을 깨뜨렸습니다.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돌 등을 집어던지자 경찰은 최루가스 등으로 대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프랑스, 경찰권의 나라', '보안법 철회'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마크롱, 충분하다"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한 시위 참가자는 로이터 통신에 "우리는 점점 더 중요한 자유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이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입법을 추진하는 보안법의 제24조는 심리적 혹은 신체적 피해를 가할 목적으로 경찰의 얼굴이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이미지의 인터넷 게시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프랑스 국민을 보호하는 경찰관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공권력 남용 견제기능을 약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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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6, 2020 at 12:38AM
세계

"경찰 얼굴 찍지 마라" "언론자유 침해다" 프랑스 2주째 보안법 반대시위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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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프랑스 파리에서 '포괄적 보안법' 반대 시위가 벌어져 시위 현장의 차량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5일 프랑스 파리에서 '포괄적 보안법' 반대 시위가 벌어져 시위 현장의 차량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5일(현지시간) 지난주에 이어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관 사진의 인터넷 유포 등을 금지한 '포괄적 보안법'에 반대하는 시위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파리에는 보안법 제정에 반대하는 청년층, 노조 관계자와 언론인, 인권 운동가 수천 명이 집결했다.
 
시위대가 파리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AP=연합뉴스

시위대가 파리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스 정부가 추진하는 보안법의 제24조는 심리적 혹은 신체적 손해를 끼칠 목적으로 경찰의 얼굴이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이미지의 인터넷 게시를 금지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을 보호하는 경찰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언론의 자유 침해, 공권력 남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 경찰이 포괄적 보안법 반대 시위자들을 체포하고 있다. 보안법은 경찰 얼굴의 인터넷 게시를 금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프랑스 경찰이 포괄적 보안법 반대 시위자들을 체포하고 있다. 보안법은 경찰 얼굴의 인터넷 게시를 금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특히 경찰이 최근 공무 집행 과정에서 과도하게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들이 인터넷에 잇달아 공개되면서 해당 법안을 둘러싼 여론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
 
경찰에 연행되는 시위자. 로이터=연합뉴스

경찰에 연행되는 시위자. 로이터=연합뉴스

5일 시위는 파리 동부 포르트 데 릴라에서 시작해 레퓌블리크 광장으로 이어졌다. 후드 등을 뒤집어쓴 시위대는 주차된 차량을 불태우고 슈퍼마켓과 은행 등의 유리창을 깨뜨렸다.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돌 등을 집어 던지자 경찰은 최루가스 등으로 대응했다.
 
시위 진압 경찰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AFP=연합뉴스

시위 진압 경찰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AFP=연합뉴스

참가자들은 '프랑스, 경찰권의 나라', '보안법 철회'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마크롱, 충분하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 시위 참가자는 로이터 통신에 "우리는 점점 더 중요한 자유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이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 시위에는 경찰 추산 13만명, 주최 측 추산 50만명이 참석했다.
 
"압제자냐, 압제를 당하는 자냐, 당신 입장을 선택하라." 한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압제자냐, 압제를 당하는 자냐, 당신 입장을 선택하라." 한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결국 프랑스 여당 전진하는 공화국(LREM)과 민주운동당(MoDem), 행동당(Agir) 등 일부 야당 대표들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가 되는 24조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위대는 24조의 완전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포괄적 보안법을 반대하는 프랑스 시민들이 보안법에 찬성한 388명의 의원들 인물 캐리커처를 거리에 게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포괄적 보안법을 반대하는 프랑스 시민들이 보안법에 찬성한 388명의 의원들 인물 캐리커처를 거리에 게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보안법은 경찰이 드론으로 시위·집회 현장을 촬영하는 한편, 안면 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도 담았다.
 
한 마르세유 시민이 5일 이마에 눈을 그려넣고 보안법 반대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경찰의 행위를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 마르세유 시민이 5일 이마에 눈을 그려넣고 보안법 반대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경찰의 행위를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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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6, 2020 at 09:05AM
세계

美 하루 확진자 22만명 또 최고…‘크리스마스 악몽' 우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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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루 확진자 22만명 또 최고…‘크리스마스 악몽' 우려  조선일보


December 06, 2020 at 06:43AM
세계

잠수함 자체 건조 착수…'맨땅의 헤딩'하던 대만 꿈 이루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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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愚公移山)
“예전 중국에 나이 90이 된 우공(愚公)이라는 노인이 살았다. 노인의 집 앞엔 태행산(太行山)과 왕옥산(王屋山)이 있었다. 두 산이 마을을 가로막아 외지로 나가려면 늘 돌아나가야 했다.

[이철재의 밀담]

 
우공은 가족과 함께 산을 판 뒤 흙은 발해(渤海)에 버렸다. 마을 사람들은 미련하다고 비웃었다. 우공은 “내가 못 이루면 내 아들이, 내 아들이 못하면 내 손자가 이을 것이다. 언젠가는 산을 모두 없애 길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두 산의 산신령이 천제(天帝)에게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천제는 두 산을 옮겨버렸다.”

 

중국의 고전 『열자(列子)』에 나온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고사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내용이다.

 

대만 해군의 잠수함 하이파오(SS 792). 이 잠수함은 제2차 세계대전 때 건조됐다. [유튜브 AFP 계정 캡처]

대만 해군의 잠수함 하이파오(SS 792). 이 잠수함은 제2차 세계대전 때 건조됐다. [유튜브 AFP 계정 캡처]

대만의 잠수함 사업은 우공이산을 떠오르게 한다. 중국이 10년 넘게 갖은 술수로 방해했지만, 대만은 드디어 잠수함 건조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대만의 차잉원(蔡英文) 총통(한국의 대통령)은 가오슝(高雄) 대만국제조선공사(CSBC) 조선소에서 열린 잠수함 기공식에 참석했다. 대만은 2024년을 시작으로 2500~3000t급 국산 디젤 잠수함을 8척 건조할 계획이다. 대만에선 잠함국조(潛艦國造) 계획이라 부르며, 영어론 IDS(Indigenous Defense Submarineㆍ독자형 방어 잠수함) 프로그램이라고 알려졌다.

 
이 기공식엔 차잉원 총통을 비롯해 옌더파(嚴德發) 국방부장(국방부 장관), 황수광(黃曙光) 참모총장(합참의장) 등 대만군 지휘부가 자리했다.

 
차잉원 총통은 이날 “잠수함 건조를 통해 우리의 자주국방 능력을 세상에 확실히 알릴 것”이라며 “이 잠수함은 우리 해군의 비대칭 전력을 개선하고, 대만 영토 주변 적들의 함선을 봉쇄하고 위협하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대 정부는 걸어가지 않은 이 길을 가면서 모든 종류의 도전과 의심에 맞닥뜨렸다. 그러나 도전과 의심은 우리를 패배시키지 못했다”고 역설했다.

 
차잉원 총통은 그동안 대만의 국산 잠수함 건조 계획이 녹록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대만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라도 자체 잠수함 건조 사업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모두 50억 달러(약 5조 4000억원)를 쏟아붓는 천문학적 금액의 프로젝트다.

 

지난달 24일 대만 카오슝(高雄)에서 열린 잠수함 기공식에서 차잉원(蔡英文) 총통이 연설하고 있다. [차잉원 총통 트위터 계정]

지난달 24일 대만 카오슝(高雄)에서 열린 잠수함 기공식에서 차잉원(蔡英文) 총통이 연설하고 있다. [차잉원 총통 트위터 계정]

첫 4척의 설계·건조 비용만 해도 이렇다. 잠수함 한 척당 1조원이 넘는 셈이다. 중국이 집요하게 방해한 탓에 해외도입이 끊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만은 ‘우공이산’처럼 험난한 과정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 잠수함이 아직도 현역

중국과 대만의 전력차는 매우 크다. 잠수함에서도 마찬가지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전략잠수함(SSBN) 7척, 핵추진 공격잠수함(SSN) 12척, 재래식 잠수함(SS) 50여 척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대만은 하이스(海獅)급 2척과 하이룽(海龍)급 2척 등 재래식 잠수함만 4척에 불과하다.  
 
대만 해군의 하이룽급 잠수함. [대만 해군]

대만 해군의 하이룽급 잠수함. [대만 해군]

하이스급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건조한 커틀러스급 잠수함을 1973년 대만이 받아간 것이다. 별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굴린 잠수함(World‘s oldest longest-serving submarines)’이다. 현재 훈련함으로 쓰고 있다.
 
하이룽급은 대만이 1986년 네덜란드 즈바르디스급 잠수함을 수입해온 것이다. 대만은 네덜란드에서 당초 6척을 사들이려고 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우선 2척을 먼저 구매하기로 했다. 4척은 나중에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추가로 들여올 생각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중국이었다. 중국은 모든 외교 수단을 이용해 네덜란드를 압박했다. 결국 네덜란드 의회는 잠수함 4척을 대만에 추가로 수출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중국은 잠수함을 비롯한 첨단무기를 대만이 수입하지 못하도록 온갖 방해 공작을 펴왔다.

 

대만 해군의 하이스급 잠수함. [대만 해군]

대만 해군의 하이스급 잠수함. [대만 해군]

해군 잠수함 함장을 지낸 문근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대만이 재래식 잠수함을 가진다고 해서 중국이 안보 위협을 느끼진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중국의 대잠수함전 능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유사시 대만을 침공할 때 상륙함과 수송함을 제대로 지키기 힘들다. 잠수함은 대만에 상당한 억제력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에 손 벌려봤지만…

대만은 잠수함을 한 척이라도 건조한 경력이 없다. 그러나 자국의 잠수함대를 늘리는 목표를 결코 잊지 않았다. 그런데 외부 조건이 대만에 불리했다.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 대만국제조선공사(CSBC)의 플로팅 독. 여기서 대만 잠수함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위키미디어]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 대만국제조선공사(CSBC)의 플로팅 독. 여기서 대만 잠수함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위키미디어]

대만은 먼저 미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1990년대 클린턴 행정부는 대만에 잠수함을 파는 것을 거부했다. 잠수함이 공격용 무기라는 이유에서다. 1979년 미국이 대만과 단교한 뒤 대만을 달래기 위해 만든 대만관계법에 따르면 미국은 대만에 방어용 무기를 판매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대만은 아르헨티나나 노르웨이에서 쓰고 있는 독일제 잠수함을 중고로 수입하려고 했지만, 이 또한 무산됐다.  
 
2001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대만에 8척의 재래식 잠수함을 수출하는 방안을 승인했지만, 중국의 강력한 반대로 이를 뒤집었다. 그 내면엔 사정이 있었다.
 
미국 해군의 잠수함은 모두 핵추진 방식이다. 디젤로 가는 재래식 잠수함을 만들려면 독일이나 네덜란드와 같은 나라의 설계도를 사와야 한다. 그런데 두 나라가 자국 설계의 잠수함을 대만에 주는 것을 꺼렸다.

 
2003년엔 이탈리아가 자국의 사우로급 잠수함 8척을 개조한 뒤 대만에 팔겠다고 제안했지만, 이번엔 대만이 사절했다.
 
2004년 미국의 잉걸 조선소는 대만에 신형 디젤 잠수함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 제안 역시 후속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미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미 해군은 2003년 미국산 재래식 잠수함 8척의 가격이 105억 달러(약 14조원)가 넘는다는 계산서를 대만에 넘겨줬다고 한다.
 
결국 대만은 급한 대로 2016년 하이룽급 잠수함 2척을 15년 더 쓸 수 있도록 개량했다.
 

대만 잠수함 놓고 남북 대결 일어났을 뻔?  

2014년 대만은 잠함국조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국산 잠수함 건조는 대만엔 ‘맨땅의 헤딩’이다. 문근식 교수는 ”대만은 하이스급과 하이룽급을 역설계하면서 잠수함의 기본 구조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요즘 잠수함에선 전자장비와 무기체계를 통합하는 노하우가 더 중요해졌다. 대만은 이런 기술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기공식에서 선보인 대만 IDS(독자형 방어 잠수함) 모형도.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24일 기공식에서 선보인 대만 IDS(독자형 방어 잠수함) 모형도. [로이터=연합뉴스]

해외에서 기술을 들여올 루트를 확보하는 게 잠함국조 계획의 필수사항이 됐다. 하지만 해외 기술선 확보는 난제였다.
 
서방권에서 재래식 잠수함을 설계할 수 있는 국가는 독일ㆍ프랑스ㆍ스웨덴과 한국ㆍ일본이다.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나라는 스페인ㆍ호주다. 서방권은 아니지만, 인도가 잠수함 건조 경험이 많다. 이들 모두 대만과 잠수함 협력에 난색을 보였다.

 
눈을 동쪽으로 돌려 중국을 제외하면 러시아가 있다. 러시아는 미국 다음의 잠수함 강국이다. 핵잠과 재래식 잠수함을 아직도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대만에 잠수함 기술을 팔리가 만무하다.
 
대만이 전 세계를 상대로 기술 도입선을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뜬금없이 나온 게 남북 대결이었다. 대만 언론은 지난해 4월 북한이 대만에 잠수함 기술을 팔겠다고 제안했다는 뉴스를 보도했다. 한국 조선업체가 설명회를 열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이 모두 오보일 가능성이 크다.
 
대만이 대북 경제제재를 강화하려는 미국의 심기를 거스르면서 북한과 손을 잡을 순 없을 것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 배치 때문에 중국에 크게 당한 한국이 대만과 잠수함 관련 협력을 할 생각이나 할 수 있을까.
 
결국 미국이 나섰다. 2018년 4월 미 국무부는 미국 조선업체가 잠수함 건조 기술을 대만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여서 가능했던 일이었다. 
 
올해 5월 미 국무부는 대만에 MK-48 어뢰 18기와 관련 장비 등을 대만에 판매하는 계약을 승인했다. 이 어뢰는 잠수함에서 쏘는 것이다. 또 대만은 미국의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으로부터 최신 잠수함 전투 시스템을 사기로 했다. 대만은 IDS를 MK-48 어뢰와 UGM-84L 잠수함발사 하픈 블럭 II 미사일로 무장할 계획이다.
 
지난달 24일 기공식에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의 윌리엄 브렌트 크리스턴슨 사무처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대만의 잠함국조 계획의 배경에 미국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대만 해군의 IDS(독자형 방어 잠수함) 모형. [대만 해군]

대만 해군의 IDS(독자형 방어 잠수함) 모형. [대만 해군]

김태호 한림대국제학대학원 교수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대만 카드를 쓰겠다고 작정하면서 대만의 잠함국조 계획은 슬슬 풀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국적 기술자를 비밀리에 모아

IDS의 설계업체는 영국의 개브론 리미티드(Gavron Limited)다. 그런데 영국 런던에 사무실을 낸 이 회사는 음료ㆍ담배소매 업체로 2016년에 폐업신고를 냈다. 그러다 스페인 남부 영국령 지브롤터에 똑같은 이름의 회사가 2013년 차려졌다. 이 같은 이유로 대만에선 의혹을 제기하는 여론이 일었고, 야당인 국민당이 국정 조사를 요구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함이 호위함과 함께 항해하고 있다. 중국의 항모는 대만 해군 IDS(독자형 방어 잠수함)의 첫번째 목표가 될 것이다. [STRㆍAFP=연합뉴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함이 호위함과 함께 항해하고 있다. 중국의 항모는 대만 해군 IDS(독자형 방어 잠수함)의 첫번째 목표가 될 것이다. [STRㆍAFP=연합뉴스]

이 회사는 위장 회사일 것이란 추정이 많다. 대만이 서방권 기술자를 대놓고 스카우트할 수 없으니, 위장 회사를 세웠다는 뜻이다. 주로 유럽의 잠수함 설계 전문가가 이 회사에 다수 포진해 있다. 회사의 실제 주인은 대만 정부일 가능성이 있다.

 
한국도 대만의 잠함국조 계획에 관여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일본ㆍ한국ㆍ이탈리아ㆍ독일 국적 잠수함 관련 기술자들이 대만 가오슝(高雄)시의 한 호텔에 묵으려고 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숙박이 거부됐다는 것이다.
 
관련 사정을 잘 아는 방산 소식통은 “대기업은 없고 개인이 일부 대만에 갔다”며 “설계와 같은 핵심은 아니고 부대ㆍ관련 시설을 마련하는 데 컨설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대만 내부에서도 잠함국조 계획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다.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또 대만의 집권 여당인 민진당은 잠함국조 계획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만을 상대로 으르렁거리는 중국에 대해 대만 정부도 나름 대비를 하고 있다는 상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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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국이 그토록 대만의 잠수함 도입을 훼방 놓았던 이유는 그만큼 껄끄럽기 때문이다. 대만의 IDS가 대만의 방어력을 높일 것이란 계산은 대만의 잠함국조 계획 반대파도 수긍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대만은 우공이산의 우공처럼 우직하게 잠수함 건조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이다. 대만이 우리에게 던진 교훈이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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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6, 2020 at 03:00AM
세계

제재-코로나 위기 직면 北...봉쇄 이어 '사상 단속' 강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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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방역을 초특급 단계로 격상시킨 북한이 그제(4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반동사상문화배격법과 이동통신법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상과 주민 단속을 더 강화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북제재와 코로나에 따른 사회-경제적 어려움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3분기까지 북한의 대중 무역이 5억3천만 달러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감소했는데, 대북 제재 강화로 무역량이 57% 줄었던 2018년보다 더 악화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난이 대북제재를 넘어선 겁니다.

북한은 그러나 지난 2월과 7월에 이어 지난 2일 방역 단계를 '초특급 단계'로 다시 올려 봉쇄를 강화했습니다.

경제난도 문제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의료체계 붕괴를 더 심각한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과 이동통신법을 제정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지난달 말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 정치국 확대회의의 후속조치로 보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 (11월 30일) : 당 사상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대상 기관들의 당의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며 정책적 지도와 당적 지도를 심화시키기 위하여...]

북한의 이번 조치는 사회주의에 반하는 사상과 문화를 막고, 이용자가 500만 명 안팎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확산에 따른 역효과를 차단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임을출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특히 북한의 경제난과 관련해서 외부정보가 북한 주민들의 사상에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앞서 북한은 정신력에 구멍이 나는 건 봉쇄장벽의 구멍을 만든다고 강조해 내년 1월 초로 예정된 당대회는 물론 코로나 사태가 수그러들 때까지 단속을 더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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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6, 2020 at 12:46AM
세계

Friday, December 4, 2020

백악관 탈출 경쟁 나선 트럼프 참모들…"서로 등 돌려"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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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패배 직후 조용히 백악관을 떠날 준비를 하던 참모들이 이제는 공개적으로 탈출을 감행하는 분위기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가 근거없이 대선 승리를 주장하는 가운데 백악관 엑소더스가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웨스트윙에서는 현재 거의 모든 직급의 참모들이 대탈출에 나서는 기류라는 것입니다.

존 매켄티 백악관 인사국장이 지난 달 대선 이후 새 일자리를 찾아나선 트럼프 행정부 내 인사를 해고할 것을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지만, 살 길을 찾아 떠나겠다는 흐름을 막기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 전략공보국장인 알리사 파라가 지난 3일 사임을 발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입니다.

트럼프가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버티는 상황에서 그의 신임을 받아온 파라 국장이 전격 사임한 것이 참모진들의 탈출 기류에 불을 붙였습니다.

백악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 고위급 참모는 "부양가족이 있고 생계를 꾸려야 하는 직원들이 이직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백악관에 만연한 패배주의가 실업자 신세가 될 직원들 사이의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웨스트윙의 근무 분위기가 "매우 유해하다(toxic)"면서 "사람들이 서로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 직원 중에는 특히 트럼프가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계속 무리수를 두는 것에 환멸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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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5, 2020 at 11:19AM
세계

美 국무부, 對中 교류 프로그램 '종료' 선언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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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05 14:14

미국 국무부가 중국 지원으로 양국 간 시행해 온 5개 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종료' 의사를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의 상호교육문화교류법(MECEA)에 의거해 시행해 온 교류 프로그램들이 '문화 교류'로 위장돼왔다"며 "프로그램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호교육문화교류법은 미국 공무원들이 해외 정부가 주는 기금을 사용해 외국을 방문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폼페이오 장관은 "상호교육문화교류법에 따라 지원받는 다른 프로그램들은 상호 호혜적이지만, 문제가 된 5가지 프로그램은 소프트파워 선전 도구로 PRC(중화인민공화국)에 의해 전적으로 지원돼 운용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미국 정부는 중국을 대상으로 강경책을 펼치고 있다.

하루 전 미국 국방부는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SMIC와 석유 대기업인 중국해양석유(CNOOC) 등 중국 회사들을 블랙리스트에 넣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공산당 당국자와 공산당 산하 통일전선공작부에서 활동하는 개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부과한다"는 내용의 별도 성명을 발표했다.

국무부는 최근에도 중국 공산당원이나 직계 가족이 얻을 수 있는 미국 방문 비자의 유효기간 상한을 기존 10년에서 1개월로 줄이는 규정을 최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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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5, 2020 at 12:14PM
세계

미 하원 대마초 합법화 법안 통과…민주당이 나서는 이유는?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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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법안이 통과돼 상원으로 넘겨졌다. 앞서 지난달 주 차원에서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몬태나의 한 상점 주인이 냉장고에 들어있는 마리화나를 보여주고 있다. [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법안이 통과돼 상원으로 넘겨졌다. 앞서 지난달 주 차원에서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몬태나의 한 상점 주인이 냉장고에 들어있는 마리화나를 보여주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의회 하원에서 4일(현지시간) 마리화나(대마초)를 합법화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입법을 위해선 상원 통과 절차가 남았지만, 주 차원이 아닌 연방 차원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리화나 전과 말소, 5% 소비세 부과 등
"감염병 최고조 상황에 전례 없는 도박"
마리화나 관련 흑인 체포 비율 4배 높아
공화당 다수인 상원 통과할지는 미지수

 
'마리화나·기회·재투자·말소법(MORE)'이란 이름의 이 법안은 연방이 정한 마약 리스트에서 마리화나를 빼고, 마리화나를 팔 때 5%의 소비세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민주당에서 발의했는데, 거둔 소비세로는 기금을 조성해 마약 사범을 돕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날 하원 표결에서 찬성 228명, 반대는 164명이었다.  
 
뉴욕이나 플로리다 같은 주는 의료용으로, 캘리포니아나 콜로라도 등에선 기호용으로도 마리화나를 허용하고 있지만, 연방 차원에선 여전히 소지부터 사용까지 모두 불법이다. 
 
코로나19로 전국이 비상인 상황에서 이런 법안을 서둘러 추진할 필요가 있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폴리티코는 "민주당이 감염병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 전례 없는 도박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소속 톰 매클린톡 하원의원은 "민주당이 (코로나19 속에서) 걱정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대마초 가게들뿐"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민주당이 그런데도 마리화나 합법화에 적극적인 이유는 흑인 문제와 직결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한 해 마리화나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례가 65만 8000건(2012년 기준)에 이른다. 폴리티코는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의 조사 결과 흑인들이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될 가능성이 백인들보다 평균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백인과 흑인의 약물 사용 비율이 비슷했는데도, 흑인 체포 비율이 10배 더 높은 주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뉴욕타임스(NYT)는 2014년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NYT는 "마리화나 관련 체포가 인종주의적인 경향을 보인다"면서 "흑인 남성들이 더 많은 비율로 체포되다 보니 자신의 삶을 망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세대로 범죄가 이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미 의회 하원에 오른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은 찬성 228 대 반대 164로 통과됐다.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의 표가 극명히 갈렸다. [AP=연합뉴스]

이번에 미 의회 하원에 오른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은 찬성 228 대 반대 164로 통과됐다.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의 표가 극명히 갈렸다. [AP=연합뉴스]

이번에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마리화나 관련 전과 기록을 말소하고, 복역 중인 이들의 형량도 재검토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이 법안을 추진하는 명분 중 하나다. 뉴저지주의 경우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면 거둘 수 있는 세금이 한 해 1억 2600만 달러(약 1462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NYT가 지난달 5일 보도했다. 이번 대선과 함께 진행한 주민투표에서 뉴저지를 비롯한 5개 주는 의료용 혹은 기호용으로 마리화나를 허가했다.  
 
그러나 하원을 통과한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이 상원의 문턱을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상원의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이 법안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이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변수는 내년 1월 예정된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다. 민주당이 2개 의석을 모두 가져가면 상원 100석 중 공화당과 민주당은 50대 50의 동률이 된다. 이 경우 상원의장인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 당선인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마리화나 합법화에 부정적이지만, 해리스는 합법화 법안에 지지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정의 순간이 왔을 때 해리스 당선인의 찬성표로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있다.
 
워싱턴=김필규 특파원 phil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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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5, 2020 at 11:23AM
세계

미국 연방 하원서 대마초 최초 합법화 법안 통과.. 상원은 글쎄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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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5, 2020 at 07:13AM
세계

"근거없는 대선불복 환멸"…트럼프 참모 '엑소더스' 시작됐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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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참모들이 대거 이직을 준비하며, ‘탈출’을 감행하는 분위기라고 미국 CNN 방송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백악관. CNN은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 거의 모든 직급의 스태프들이 탈출에 나서는 기류"라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백악관. CNN은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 거의 모든 직급의 스태프들이 탈출에 나서는 기류"라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연합뉴스]

 

"만연한 패배주의로 분열 심화"
"트럼프 대선 불복에 환멸도"

CNN은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웨스트윙에서는 현재 거의 모든 직급의 스태프가 탈출에 나서는 기류”라며 “트럼프가 근거 없이 대선 승리를 주장하는 가운데 백악관의 엑소더스(대탈출)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도 인사권을 행사하며 ‘레임덕’ 현상을 없애려고 애쓰는 모습이다. 특히 덕존 매켄티 백악관 인사국장이 지난달 대선 이후 구직에 나선 트럼프 행정부 내 인사를 해고할 것을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지만, 엑소더스는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3일 사의를 밝힌 알리사 파라 백악관 전략공보국장의 '변심'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신임을 받아온 파라 국장이 전격 사임한 것이 참모진들의 탈출 기류에 불을 붙였다는 것이 백악관 안팎의 관측이라고 한다. 백악관 탈출이 더 이상 대통령에 대한 ‘배신’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참모진 사이에서 형성됐다는 것이다.
 
한 고위급 참모는 “부양가족이 있고 생계를 꾸려야 하는 직원들이 이직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백악관에 만연한 패배주의가 실업자 신세가 될 직원들 사이의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웨스트윙의 근무 분위기가 “매우 유해하다(toxic)”면서 “사람들이 서로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직원 중에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 환멸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한 백악관 참모는 "트럼프의 완고함에 화가 난 직원들을 이해할 만하다"면서 “아무도 그가 승복하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악관을 떠나는 직원들은 의회의 보좌관 자리나 정책 관련 연구소 등지에 자리를 알아보고 있다. 백악관 일부 직원들은 한정된 자리를 놓고 서로 경쟁도 벌이고 있다. CNN은 “많은 백악관 스태프가 대선 직후 사무실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일자리를 알아보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더 많은 사람이 (구직을) 공공연히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3일 진행된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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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5, 2020 at 11:14AM
세계

미국무부 "위장된 선전도구"…이번엔 對中 교류 프로그램 끊기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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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중국이 지원하는 5개 미·중 간 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중국의 선전 도구로 악용돼 왔다며 '종료'를 선언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의 상호교육문화교류법(MECEA)에 의거해 시행돼온 이들 프로그램은 '문화 교류'로 위장돼왔다"며 프로그램 중단 방침의 배경을 밝혔다.

이 법은 미국 공무원들이 해외 정부의 기금을 활용해 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MECEA에 따라 지원받는 다른 프로그램들의 경우 상호 호혜적인 반면 문제의 5가지 프로그램은 소프트파워 선전 도구로서 PRC(중화인민공화국)에 의해 전적으로 지원 및 운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서도 '대못박기' 차원에서 대중(對中) 강경 정책을 잇달아 쏟아내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이날 낸 별도의 성명을 통해 중국 공산당 당국자와 공산당 산하 통일전선공작부에서 활동 중인 개인에 대해 비자 제한을 부과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명단은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국무부는 중국 공산당원이나 직계 가족이 취득할 수 있는 미국 방문비자인 B1·B2 비자의 유효기간 상한을 기존 10년에서 겨우 1개월로 단축하는 제한 규정도 최근 도입했다.

이와 별도로 미 국방부는 전날 중국의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SMIC(中芯國際·중신궈지)와 석유 대기업인 중국해양석유(CNOOC) 등 중국의 4개 회사를 중국군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으로 분류하고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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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5, 2020 at 11:34AM
세계

재검표 32억, 법률자문 25억…트럼프 곳간이 텅텅 비어간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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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둘러싼 소송과 재검표 등 이의 제기에 880만 달러(한화 약 95억 5600만원)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 소송 진행중이어서 100억원 넘을 수도
임기 한달 여 남기고 충성파 기습 기용하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진행된 선거 결과에 불복해 각종 소송 비용 등으로 100억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지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진행된 선거 결과에 불복해 각종 소송 비용 등으로 100억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지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AFP=연합뉴스]

통신은 트럼프 선거 캠프가 연방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지난 한 달간(10월 15~11월 23일) 선거 비용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일 진행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나타나자 이에 불복해 각종 소송 등을 제기했다. 비용은 주로 재검표와 소송, 법률 자문과 정치자문, 광고, 여론조사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여러 주(州)에서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소송을 진행 중이어서 비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워싱턴 포스트(WP)는 "로펌에 대한 비용 지급에는 몇 주나 몇 달의 시차가 있다"면서 "다음 보고서에서는 더 많은 법률 비용이 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가장 큰 비용이 든 항목은 위스콘신주의 부분 재검표로, 300만 달러(약 32억 5000만원)가 투입됐다. 위스콘신주 법에 따라 트럼프 캠프가 비용을 내고 2개 카운티의 재검표를 요청했지만, 오히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의 격차가 수십 표 더 벌어지는 결과만 가져왔다.  
 
또 법률자문에는 230만 달러(약 25억원)를 지출했다. 필라델피아의 로펌 등 여러 로펌에 비용이 지급됐다. 캠프 법무팀의 제나 엘리스 변호사는 11월에 3만 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법적 대응을 주도했던 루디 줄리아니 변호사에게 지급된 액수는 이번 보고서에 없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세 번째로 큰 비용이 든 항목은 지지자들에게 자금 후원을 요청하는 ‘문자 폭탄’을 쏟아부은 문자 메시지 광고였으며 약 220만 달러(약 24억원)가 투입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경영위원회(DBB) 등 국방부 수뇌부에 조언하는 외부 자문위원을 무더기로 교체하며 임기 한 달여를 앞두고 측근 챙기기에 나섰다. 크리스토퍼 밀러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국방부 산하 국방경영위원회(DBB) 위원 9명을 면직하고 11명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고 AP,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다.
 
DBB는 국방부 장ㆍ차관에게 부서 경영에 대해 조언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됐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임명된 위원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파로 꼽히는 코리 르반도프스키와 데이비드 보시가 포함됐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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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5, 2020 at 07:45AM
세계

“중국, 연내 코로나19 백신 6억회 접종분 출시 승인 예정” - SBS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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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국, 연내 코로나19 백신 6억회 접종분 출시 승인 예정”  SBSCNBC
  2. 中 연내 코로나19 백신 6억회 접종분 출시 승인 예정 - 중앙일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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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5, 2020 at 11:37AM
세계

"환구시보 편집인, 혼외자 있다" 中 발칵 뒤집은 불륜스캔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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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언론인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환구시보(環球時報)의 편집인 후시진(胡錫進·60)이 불륜의 혼외자(婚外子)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당 중앙 기율검사위원회에 이를 고발한 사람이 같은 회사 부(副)편집인이어서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600만 팔로워 중국 최대 영향력 가진 언론인
2005년부터 환구시보 편집인, 애국주의로 성장
부편집인. 실명으로 공산당 중앙기율위에 고발
후시진이 환구시보 직원 두 명과 부당한 성관계
“두 명의 혼외자 두고 있다”고 주장, 커다란 파문

애국주의를 파는 중국의 대표적 신문 환구시보 편집인 후시진이 2일 당 중앙 기율검사위원회에 ‘혼외자’ 문제로 고발된 게 알려지면서 중국 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중국 바이두 캡처]

애국주의를 파는 중국의 대표적 신문 환구시보 편집인 후시진이 2일 당 중앙 기율검사위원회에 ‘혼외자’ 문제로 고발된 게 알려지면서 중국 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중국 바이두 캡처]

중국과 홍콩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중국 인터넷 공간에 게시물 하나가 올라왔다. 내용은 중국 공산당 당원의 부정부패를 감독하는 당 중앙 기율위원회에 실명(實名)으로 한 당원의 문제점을 고발한 것이다.
 
고발된 사람은 중국에서 600만 가까운 팔로워를 거느리며 가장 ‘애국적인’ 기사를 쓰는 거로 유명한 후시진으로, 부당한 성관계를 가져 당원으로서의 생활기율을 위반했고 혼외 사생아를 두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환구시보의 부편집인 돤징타오는 상사 후시진이 회사 여직원들과 부당한 성관계를 가져 두 명의 혼외자를 두고 있다고 실명으로 당 중앙 기율검사위원회에 고발했다. [중국 바이두 캡처]

환구시보의 부편집인 돤징타오는 상사 후시진이 회사 여직원들과 부당한 성관계를 가져 두 명의 혼외자를 두고 있다고 실명으로 당 중앙 기율검사위원회에 고발했다. [중국 바이두 캡처]

특히 후시진을 고발한 사람이 후와 같은 회사에 다니며 바로 아래 직급에 해당하는 부편집인 돤징타오(段靜濤)여서 놀라움은 더 컸다. 돤징타오는 후가 두 명의 회사 동료와 장기간 부당한 성관계를 가져 두 사람 모두와 각각 한 명씩의 사생아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돤은 “후시진이 당 신문의 책임자로서 겉으로는 부지런하고 착한 척하며 애국을 소리 높여 외치지만 실제론 교만하고 사치스러우며 황음(荒淫)무도한 데다 부패하고 타락했다”고 주장해 중국 사회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자 2일 오후 후시진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며 반박에 나섰다. 후는 광둥(廣東)성 출장을 왔다가 돤의 고발 소식을 듣고 전후 사정을 제대로 알리지 않을 수 없게 돼 해명한다고 말했다.
 
2일 오전 중국 인터넷 공간에 올라온 후시진 환구시보 편집인을 당 중앙 기율검사위원회에 고발했다는 게시물. [중국 웨이보 캡처]

2일 오전 중국 인터넷 공간에 올라온 후시진 환구시보 편집인을 당 중앙 기율검사위원회에 고발했다는 게시물. [중국 웨이보 캡처]

후에 따르면 3~4년 전 돤이 당교(黨校)에서 교육을 받고 나온 뒤 마치 자신이 무슨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양 다른 사람을 만날 때마다 후가 곧 은퇴하고 그 자리를 자기가 맡을 것이라고 떠들고 다니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후는 당시 돤의 문제를 확대하면 돤의 신상에 좋을 것 같지 않아 이 사실을 크게 알리지 않았는데 지난 10월 27일엔 돤이 후의 사무실로 찾아와 단도직입적으로 “편집인 자리에서 물러나라. 내가 그 자리를 맡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돤은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 이미 후를 고발해 결론이 난 상태로 후가 사직하면 사적인 문제는 덮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 돤이 후에게 중국의 카톡인 웨이신(微信)으로 사과하는 글을 보내왔다고 한다.
 
돤징타오는 1990년대 초반 환구시보에 입사해 이후 광고 파트에서 성과를 올리며 부편집인 자리에까지 올랐다. [중국 바이두 캡처]

돤징타오는 1990년대 초반 환구시보에 입사해 이후 광고 파트에서 성과를 올리며 부편집인 자리에까지 올랐다. [중국 바이두 캡처]

글에서 돤은 “내가 마가 낀 모양”이라며 “헛소리를 했다. 생명의 은인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후시진은 2일 오후 돤이 보냈다는 웨이신 내용을 공개하며 돤은 현재 정상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실제론 한직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돤은 1990년대 초반 환구시보에 입사해 광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부편집인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혼외자 문제와 관련해 후시진은 돤이 거론한 두 사람에게 연락해 그들이 이 문제에 연루된 데 대해 미안함을 전했다고 했다.
 
후시진은 또 이 일을 상급 기관인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보고해 진상이 투명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으나 혼외자 존재 여부에 대해선 분명하게 부인하지 않은 상태다.
 
후시진은 2일 광둥성 출장을 갔다가 자신의 ‘혼외자’ 고발 소식을 듣고 당일 오후 사건과 관련된 사항을 해명하는 글을 급히 올렸다. [중국 웨이보 캡처]

후시진은 2일 광둥성 출장을 갔다가 자신의 ‘혼외자’ 고발 소식을 듣고 당일 오후 사건과 관련된 사항을 해명하는 글을 급히 올렸다. [중국 웨이보 캡처]

지난 2005년부터 환구시보 편집인을 맡고 있는 후시진은 근년 들어 구설수가 잇따르고 있다.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후시진은 지난 2015년 인민일보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2013년 독일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한 뒤 자기 멋대로 일정을 변경해 폴란드를 다녀오는 등 회사 공금을 사적으로 개인 여행에 썼다는 이유에서였다.
 
또 캐나다에 체류 중인 전 봉황망(鳳凰网) 기자 장전위(張眞瑜)가 후시진이 캐나다에 혼외 아들을 두고 있다고 폭로한 적도 있다. 후시진이 인기를 이용해 강연 등 각종 활동을 하며 벌어들이는 돈이 한 해 1200만 위안(약 20억 1000만원)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같은 이야기에 후시진은 자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를 질투하거나 자신의 논조에 반대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자신을 고의로 흠집 내려는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돤징타오(오른쪽)가 지난 2005년 중국 시나닷컴의 인터뷰에 응해 환구시보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중국 시나닷컴 캡처]

돤징타오(오른쪽)가 지난 2005년 중국 시나닷컴의 인터뷰에 응해 환구시보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중국 시나닷컴 캡처]

그러나 이번 당 중앙 기율검사위원회에 후를 고발한 사건이 가명이 아닌 실명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중국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어느 정도 자신이 없으면 실명으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후시진의 지나친 애국주의 강조에 염증을 느낀 세력의 '후시진 쳐내기'가 시작된 게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중국 파오차이(泡菜)의 국제표준기구(ISO) 인가 취득 범위에 김치를 끼워 넣는 것과 같은 보도 행태로 한국의 거센 반발을 부른 게 한 예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you.sangch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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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4, 2020 at 03:00AM
세계

트럼프 '불복' 비용 100억원 육박…재검표·소송·광고에 '펑펑'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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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둘러싼 소송과 재검표 등 이의 제기에 880만 달러(한화 약 95억여원)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주(州)에서 여전히 불복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현재 100억원에 육박하는 비용 지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프가 연방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지난 한 달간(10월 15일∼11월 23일) 비용 보고서를 토대로 캠프가 880만 달러를 재검표와 소송, 법률 자문과 정치 자문, 광고, 여론조사 등에 썼다고 전했다.

가장 큰 비용이 든 항목은 위스콘신주의 부분 재검표로, 300만 달러(약 33억원)가 투입됐다.

위스콘신주 법에 따라 트럼프 캠프가 비용을 내고 2개 카운티의 재검표를 요청했지만, 오히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의 격차가 수십 표 더 벌어지는 결과만 가져왔다.

두 번째로 큰 지출 항목은 230만 달러(약 25억원)를 들인 법률 자문이었다. 필라델피아의 로펌 등 여러 로펌에 비용이 지급됐다.

캠프 법무팀의 제나 엘리스 변호사는 11월에 3만 달러를 지급받았다.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법적 대응을 주도했던 루디 줄리아니 변호사에게 지급된 액수는 이번 보고서에 없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세 번째로 큰 비용이 든 항목은 지지자들에게 자금 후원을 요청하는 '문자 폭탄'을 쏟아부은 문자 메시지 광고였으며 약 220만 달러(약 24억원)가 투입됐다.

이번에 보고된 비용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인증을 막거나 주(州) 선거 행정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기 위해 주요 주에 소송을 제기하는 데 사용된 비용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WP는 로펌에 대한 비용 지급에는 몇 주나 몇 달의 시차가 있다면서 "다음 보고서에서는 더 많은 법률 비용이 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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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5, 2020 at 06:5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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