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코로나19 악화 와중에도 개봉 첫날 13만명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게 악화한 와중에도 개봉 첫날 13만여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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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전날 하루 13만7천여명이 관람했다. 이날 전체 관객 수는 17만6천여명에 불과했다. 극장을 찾은 관객 10명 중 8명이 '테넷'을 본 셈이다.
지난 22∼23일 '프리미어 상영' 이후 누적 관객은 22만2천여명이다.
'테넷'은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꿔 제3차 세계 대전을 막는다는 블록버스터다.
놀런 감독은 이날 한국 관객에게 전하는 영상을 통해 "이번 주부터 '테넷'을 극장에서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너무 신이 난다"며 "여러분이 평상시 직접 보거나 경험하지 못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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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h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8/27 09:52 송고
August 27, 2020 at 07:5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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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런 "직접 보거나 경험하지 못한 즐거움 드리고 싶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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