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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7, 2020

트럼프 운명 달린 네바다, 개표 지연 이유 살펴보니 - 노컷뉴스

milanokabar.blogspot.com

(사진=연합뉴스)
2020 미국 대선 승자를 결정지을 또 하나의 캐스팅 보터로 주목받아 온 네바다주의 집계가 자꾸만 지연되고 있다.

대통령 선거인단 할당 숫자가 6명에 불과한 작은 주임에도 불구하고 개표 결과가 예상 보다 늦어지면서 여러 억측까지 난무하고 있다.


6일 밤 11시 현재 (미국 동부시간) 네바다의 개표율은 93%. 조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1.8%포인트 격차(2만 3천표)로 앞서고 있다.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가운데 6명이 모자란 바이든 후보가 이 곳에서 승리를 확정지으면 대통령에 사실상 당선된다.

물론 아리조나의 경우 바이든의 승리로 확정짓지 않고 있는 미국 언론사들이 많지만 네바다에서 바이든이 승리하면 바이든 '당선'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네바다가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의 목숨 줄을 쥐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기도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사진=연합뉴스)
그런데 왜 이 곳의 개표가 늦어지고 있고, 최종 결과는 언제 쯤 나올까?

AP에 따르면 이날 밤 현재 네바다의 미 집계 투표용지는 12만 4500장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절반은 우편투표, 나머지는 잠정투표(provisional ballot)다.

잠정투표는 우편투표 용지를 교부받은 유권자가 선거일에 투표소에서 투표하겠다고 하는 경우 발급하는 투표용지다.

투표소에서 잠정적으로 투표하도록 한 뒤 해당 유권자의 우편투표가 배달돼 중복 사실이 나타난 경우 무효처리되는 투표지다.


6만 장 가까운 이 잠정투표의 검증 과정에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는 게 네바다 주 정부의 설명이다.

우편투표에도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기는 마찬가지다. 우선 본인 서명이 맞는지 기계를 통해 대조한다. 기계가 판독하지 못하면 사람이 대신한다.

(사진=연합뉴스)
5일 현재 2100장의 투표용지가 서명 확인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다고 한다.

이와 별도로 유권자 대조 과정에서도 4만 4천장의 투표용지가 추가로 본인 확인이 필요할 정도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명이 의심스럽거나 본인 확인이 불충분한 이들 투표지에 대해서는 선관위 직원들이 당사자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오 개표지연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네바다 주정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는 8일 까지는 '대부분'의 투표용지의 개표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네바다주 법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개표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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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7, 2020 at 11:0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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